[공병호 칼럼] 직장인을 위한 조언
고승재··조회 31
책을 읽다 보면 이런 대목을 꼭 전하고 싶다는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책을 읽다가 직장 생활을 하는 분들은 꼭 눈여겨 볼 부분이구나라는 대목을 발견
하였습니다. 제가 남긴 후기는 이렇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직장 생활을 회고해 보았습니다. 저는 회사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였다기 보다는 핵심 인재가 되기 위해 무척 노력하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직장에 몸을 담고 있는 한 헌신적으로 직장의 일을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불합리한 승진,
대우 등에 대한 부분들도 있었지요. 그리고 늘 놀고 먹는 친구들은 있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모든 것은 \'사필귀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뿌린데로 거두게 된다는 말이지요.
직장이 먼저 개인을 케어해야 하는가, 아니면 개인이 먼저 직장을 케어해야 하는가는
결국 개인의 선택 문제입니다. 저는 당연히 후자의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세월은 그 같은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1. 직원들은 더 이상 회사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아무리 십수 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해도 회사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물론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직원들을 믿고 의지한다. 단, 이제 누구를 신뢰할지 휠씬 조심스럽고 제한적으로
선택한다는 게 다를 뿐이다. 예전처럼 자동적으로 신뢰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회사는 직원을 보호하거나 직원에게 투자하 전에 다음과 같은 충성 서약을 요구한다.
-충성서약 1: 당신이 먼저 회사에 헌신하라.
직원들은 회사가 자신을 신임하고 지원해주면 자신도 그만큼 회사를 믿고 헌신하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거꾸로 이해하는 것이다. 당신이 먼저 회사에 헌신해야
한다. 회사는 당신이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회사의 가치를 보호하는 직원이라는
확신이 서면, 그만큼 당신에게 보답한다. 그게 올바른 순서다.
-충성서약 2: 회사의 문제는 곧 당신의 문제다.
회사의 문제는 회사가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다.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하기보다는, 회사가 알아서 그 문제들을 해결해 별 문제없이 회사에
다닐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회사 사정이 나빠지면 그건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문제이다. 회사가 알아서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고민하라. 회사가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못할 때, 다른 동료들과 어울려 험담하는
대신 더 나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
당신이 회사의 고용주라면 이러한 문제들을 당연히 당신의 문제일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바로 당신이 늘 가져야 할 \'주인의식\'이다. 도대체 회사가 왜 당신 뜻대로
되지 않는디 투덜대는 것은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의 태도가 아니다.
#2.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은 회사의 신임을 얻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회사가 관심을 기울이는 일에 당신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왜 회사가 당신에게 신경을 쓰겠는가?
회사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당신은 \'그저 평범한 직원들 가운데 한 명\'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이 오르고자 하는 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눈에 당신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회사의 신임을 얻고 싶으면, 당신이 먼저 회사에 충성하라. 그게 조직의
방식이다.
-출처: 신시아 샤피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pp.169~171.
첫번 째 메일에 이어서 회사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보냅니다.
지나치게 회사(사용자) 중심의 제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왕 일을 한다면 이
정도는 생각하고 직장을 다녀야 조직의 핵심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1. 방법 1: 회사의 이미지를 보호하라
회사는 자사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직원들은 회사의 이런
노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다. 대개의 직원들이 회사의 이미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회사의 이미지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회사의 이미지는 회사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회사가 어떤 이미지로 시장에 부각되기를 원하는지, 그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는지 파악하라. 그리고 당신이 하는 모든 업무에 회사의 이미지가 반영되도록
하라. 회사가 어떤 실수나 잘못을 하면 재빨리 무마하고,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칼을 빼들어 회사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면, 회사는 당신에게 열
배쯤 보복할 것이다.
윗사람들의 눈에 직원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회사에 일하는 직원과 회사 \'자체\'인
직원. 전자는 회사의 평판이나 이미지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다. 반면에 후자는 회사에 관심과 존경을
갖고 일하는 직원들이다.
#2. 방법 2: 회사의 치어리더가 되라
회사의 치어리더는 충성심을 고취시킨다. 이런 직원들은 자신의 회사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회사라고 믿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들의 눈에는 회사의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이 보인다.
\'친숙함은 멸시는 낳는다\'라는 서양 속담처럼 오래 근무한 직원일수록 애사심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신입사원 때 가졌던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입사 이후로 회사가 엄청나게 바뀌었는가? 신입사원 때
본 회사의 긍정적인 면을 모두 상쇄할 만한 문제점들을 발견했는가? 직원들의 잘못된
습관 중 하나는 회사의 부정적인 면만 확대해서 보는 것이다.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
당신을 흥분시킨 이유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자.
항상 잘못만 하는 회사는 없다. 그런 회사라면 벌써 망하고 없어졌을 것이다. 반대로,
완벽한 회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회사에는 늘 문제가 있으면 때때로 직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만한 일들이 생긴다.
회사의 치어리더가 되는 것은 가식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근무하는 회사가
당신에게 맞는지 곰곰히 따져봐야 한다. 당신을 받아주는 유일한 회사여서 취직했다면,
그래서 회사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다면 당신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어쩌면 당신에게 맞는 회사를 다시 찾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3. 회사는 열정을 지닌 직원들을 사랑한다.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당신이 회사에 대해 열정을 가질 만한 것을 모두 찾아보자. 비전이나 근무환경,
업무절차, 또는 상품 등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만약
아무 것도 찾아낼 수 없다면, 당신은 자신과 맞지 않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열정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 회사에서 근무하다보면 늘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을
갖는다. 당신이 아무리 높이 승진하더라도 어딘가 허전하고 텅 빈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회사 또한 당신에게 같은 느낌을 갖는다.
#4. 회사에 대한 좋은 점을 찾아낸다면, 다음 단계는 직장 동료에게, 상사에게,
거래처 사람에게, 그리고 고객에게 자신이 발견한 회사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회사의 임원이나 상사는 근무환경이나 회사, 또는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듣고
싶어 한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회사의 치어리더가 되는 것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주목을
끄는 방법이다.
#5. 조직의 치어리더를 제거하는 회사는 없다.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다른
직원들에게도 전염되며 회사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이게 회사가 치어리더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다. 회사의 치어리더는 주변의 사람들을 고취시키기 때문에 걸어
다니는 홍보부와 같다. 따라서 그들은 빨리 승진하고, 남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갖는다.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묵살되는 경우를 허다하게 목격했을 것이다. 반면 회사가 더 귀
기울여 듣고 신경 써 주는 직원들이 분명히 있다. 당신이 회사와 상사에게 적극 협조하고
그들의 신임을 얻었다면, 당신은 바로 그런 직원이 된 것이다.
#6. 당신이 먼저 충성하면 회사는 당신이 준만큼 보답한다. 당신이 회사를 좋아하면
회사도 당신을 좋아한다. 당신이 회사의 치어리더가 되면, 회사는 당신의 노력과 성공을
응원한다. 이게 조직의 논리다. 그리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다.
-출처: 신시아 샤피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