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23일....
고승재··조회 59
사람들이 오지 않는 홈페이지는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다.
게다가 해킹까지 당해 몇달동안 잠자고 있었으니 오죽하겠는가..
오늘 정말 오랜만에 ftp를 열고 들어갔는데 신기하게도 html 만
1KB 로 바꾸는 해킹을 해놨더라.
옛날 폴더를 열어 화일들을 새로 올렸다. 덕분에 내 프로필도 2000년에
멈춰있다.
내가 싸이맵을 만들었던 2000년도가 생각난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물결에 대한
설레임과 열정..
그 당시에 자주 가던 사이트들이 생각났다. 내가 마치 2000년도에 바로 이 자리
이 컴퓨터앞에 앉아있던 그때로...
zzagn.net 이라는 사이트가 없어진게 너무 아쉽다.
nzeo.com 은 여전히 잘 있지만, zero씨는 회사를 다니느라 바쁘다.
그렇다. 그 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html을 공부하고 포토샵을 배웠으며
모두들 자기만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기쁨을 누렸다.
6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이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드는 것도 귀찮고
가꾸는 것도 귀찮은가보다. 이제 모두들 싸이홈피만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것도 유행이라 사진도 잘 올리지 않는다.
이 자리에 앉아 밤을 새우면서 만들었던 cybersax 사이트와
marujun 사이트 생각이 난다. 불가능해보이는 일에 도전하는 즐거움.
아마 딱 5년전이었던 것 같다. 마루준 사이트를 겨울에 만들었는데...
코우사쿠 형의 생일에 맞춰서 오픈해야했던.. 그래서 담배를 밤새도록 한갑씩 피우면서
완성을 해 놓고는 왓위민원트를 조조영화로 봤던 그때..
너무나 생생히 기억난다.
나는 지금은 새로운 나의 업을 하고 있다. 이 역시 너무나 즐거운 일이다.
Cymap도 잘 있다. 나는 Cymap을 잊을 수도 없고, 놓을 수도 없다.
Cymap은 내 마음의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