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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고승재··조회 0
84년 LA 올림픽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었다.(당시 국민학교 2학년..) 수영대회를 볼 때마다 항상 꼴지만 하는 한국 선수, 동양 선수들을 보면서, 신체적 한계는 결코 뛰어넘을 수가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 당시 우리 국민학교에 수영을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해봤자 우리 나라 안에서 최고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던 친구의 말... 아무리 생각해도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머리가 더 좋고, 섬세하고, 정신적 수준이 높다고 여겼지만... 육상이나 수영은 결코 내가 죽기 전에 인종의 한계를 넘는 일은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었다. 오늘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나왔다. 이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정말 없는 것이구나. 게다가 박태환 선수가 내가 졸업한 도성 초등학교 후배라니 더욱더 기쁘다. 우리 동네에서 100년안에 볼 수 없으리라 생각한 올림픽 수영 금메달을 딴 친구가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다.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 어쨌든 정말 대단하다.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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