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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日 최고부자\' 작년 9위서 1위로

고승재··조회 5
손정의 \'日 최고부자\' 작년 9위서 1위로    [경향신문 2006-06-11 18:27]     재일동포 3세 기업인 손정의(孫正義·48·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사장이 마침내 일본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아시아판은 10일 발표한 ‘일본 부호 40명’에서 손씨가 자산 총액 70억달러(약 6조7천억원)로 일본 최고의 자산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보유 주식의 시가(비공개 주식은 공개시 추계 가격) 등을 토대로 자산을 계산했다. 손씨는 2000년 이후 포브스의 ‘일본 부호 40명’에 처음 포함됐으며, 지난해에는 자산 3천9백60억엔(약 3조2천억원)으로 9위에 랭크됐다. 1981년 PC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범한 소프트뱅크는 현재 일본내 최대 IT 기업군으로 성장해 있다. 산하에는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을 비롯해 초고속 인터넷(ADSL) 사업체인 야후BB, 유선전화 회사인 일본텔레콤을 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인 보다폰의 일본법인을 1조7천5백억엔(약 15조원)에 인수, 명실상부한 ‘통신 복합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 상태다. 일본 언론들은 손씨가 2000년대 초반 IT 거품 붕괴때 고전했지만 특유의 돌파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전하고 있다. 손씨에 이은 일본의 두번째 거부는 소비자금융업체인 다케후지(武富士)의 다케이 야스오(武井保雄) 전 회장(56억달러)으로 조사됐다. 작년 거대 민영방송인 후지TV 사냥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 부호 순위 40위에 진입했던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 라이브도어 전 사장은 계열사의 분식결산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가가 급락, 부호 명단에서 빠졌다. 호리에의 자산은 작년말 13억달러에서 최근에는 2억8천만달러로 추정됐다. 한때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재됐던 쓰쓰미 요시아키(堤義明) 세이부그룹 총수도 작년 18위에서 26로 순위가 떨어졌다. 쓰쓰미는 작년 내부자 거래 등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도쿄|박용채특파원 pyc@kyunghyang.com〉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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