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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뽑다...

고승재··조회 24
사랑니를 뽑았다. 우리 동네에는 내가 애기때부터 가던 아주 유명한 치과가 하나 있다. 그 곳에는 두분의 치과의사선생님이 계신다. 작년에 사랑니를 뽑았을때는 인턴으로 보이는 어떤 여자 치과의사선생님이 이빨을 뽑았는데, 이빨 부수고, 뺀찌로 흔들고... 한참 퉁퉁 부어서 한 3일 고생했었다. 금요일날 치과에 갔는데... 내가 미처 말을 하기도 전에, 거즈를 슥슥 바르더니, 마취주사를 순식간에 놓아 버렸다. 그리고, 좀 마취기운이 오르기를 기다리다가 정말 이빨을 뽑는지도 모르게, 이빨을 뽑은 것이다. 정말 신의 경지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거의 붓지도 않고, 마취가 풀려도 아프지도 않았다. *교훈* 이빨을 뽑을때는 짬밥이 센 치과의사선생님한테 뽑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