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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Dots

고승재··조회 5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200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정리없이 마구 달려왔던 것 같다. Google은 1700년대의 신문기사도 검색하고 오래된 책들의 내용도 검색할 수 있도록 google.com에 모든 자료들을 입력하는 엄청난 작업을 진행중이다. 우리의 삶도 Internet이 보급된 그 이후의 삶만 정리할 것이 아니라 예전의 모든 것들을 한데 모아보는 작업이 의미있지는 않을까? 혼자만 집에 놔두고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들과 그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면 무척 의미있을 것이다. bartkoh.com의 작업은 아마도 지금부터 수십년동안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싸이월드로 이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가꾸어나가는 내 주변에 아주 멋진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승환이형http://www.pupucaca.com 또 한 사람은 연군이다. http://www.muruu.net 정말 멋진 사람들이다. 나는 UCC, XML, RSS 이런거는 하나도 모른다. 태그도 모르고 Web 2.0이 뭔지도 모르겠다. 내가 HTML에 한창 빠져있던 시절에 비해 또 새로운 것들이 나온 것 같다. 그것이 더 좋다면 하나씩 배워나가야지. 사실 나는 블로그라는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에 가면 여기저기서 똑같은 내용을 퍼다나르기에 바쁘고, 제목을 조회하기도 너무 어렵다. 무엇이 퍼다나른 것이고, 무엇이 자신이 쓴 글인가? 그래서 90년대 후반에 유행한 메뉴 + 내용이라는 고전적인 형태로 돌아왔다. (사실 muruu.net에서 감동을 받았다고나 해야할까?) Nzeo.com에서는 최근에 Zero씨가 드디어 Zeroboard 5.0 빌더를 개발해서 내놓았는데, 기능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다들 너무 똑같은 모양의 사이트를 운영하는걸 봤다. 글쎄, 모르겠다... 하기야 지금 내가 쓰는 zeroboard 4.1 pl8 도 내가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을테니... 어쨌든, Freechal이 유료화하면서 트래픽이 급격히 감소하고 그동안 활발히 이루어졌던 커뮤니티 활동이 죽어가는 그 현상이 나로써는 너무 슬펐다. Iloveschool을 야후가 500억에 샀다면 또 달라졌을 수도 있을까? 모두가 싸이월드로 몰려가 똑같이 생긴 미니홈피를 가지고 활동하게 된 것도 슬픈 현상중의 하나였다. 어느 회사가 어떻게 되더라도 내 발자취는 내가 모으고 내가 보관하고 내가 가져가고 싶다. PHP나 MySQL 공부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HTML도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며 배운건데, 다른 것이라 해서 못할 것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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