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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승재의 학습진로상담방 제1편

고승재··조회 22
http://www.joins.com/issue/life/200609/4766/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01&Total_ID=2459549 [고승재의학습진로상담방] 중학 1년 아들, 집중력 떨어지고 숙제도 자주 잊는데 …   Q :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다. 아이가 공부하는 것이나 과제물 해가는 것을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늘 숙제를 까먹는 통에 엄마가 언성을 높일 때가 많다. 게임할 때 외에는 기운찬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학원도 마지못해 다니는 듯하다.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걱정이다. (이장훈.43.회사원.서울 양천구 신정7동) A : 중학교 1~2학년 자녀의 변화하는 모습에 당황하는 학부모들이 적잖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시절 무비판적으로 어른의 말에 따라 공부하고 행동하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내가 왜 이렇게 무조건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이 자녀의 경우 사춘기 학생들에게서 보이는 징후와 함께 공부나 숙제를 집중력 있게 하지 않는다든지, 숙제를 까먹는 등의 모습에서 공부에 대한 흥미가 부족함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바로 \'자발적으로 하게 하는 것\'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 두 가지가 핵심이다. 첫 번째는 내가 억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강제로 한다는 느낌은 동기 유발에 장애가 된다. 자라나는 싹을 빨리 자라라고 당겨 뽑으면 싹이 죽는 것처럼 자녀들의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왜 안 하느냐, 성적이 왜 이렇게 나왔느냐며 채근할수록 자녀는 공부에서 멀어지게 된다. 길게 보는 게 중요하다. 중1이므로 고교 입학 전까지 선행학습에 집중하기보다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기로 목표를 세워보기 바란다. 급한 마음에 \'명령\'을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이 돌아가는 것 같아도 가장 빨리 가는 길이다. 두 번째는 성취감을 통해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공부를 처음부터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대부분 공부 자체가 재미있다기보다는 성취감이나 경쟁에서 이겼다는 승리감에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한 공부의 진행 상황을 눈으로 보고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게 하고 완료된 목록들을 체크하고 매일 자기 전에 점검하게 하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다. 요즘 많은 학생은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 따라가기에만 급급하다. 이런 경우 같은 공부를 해도 내가 계획을 세워 완료했다는 성취감은 사라지고 누가 시키니까 해야 한다는 중압감만 남게 된다. 같은 시간에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학생 스스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대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자녀의 공부에 대한 생각은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지도하고 대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고승재 에듀플렉스 대표 ◆ 학습법이나 진로 등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자 하는 분은 사연과 함께 성명과 직업.나이.주소.전화번호를로 보내주세요. 매주 한 분씩 골라 \'에듀플렉스\'\'와이즈멘토\'의 전문가들이 지면 상담해 드립니다. 2006.09.26 17:04 입력 / 2006.09.27 06: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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