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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 전 어린이 미라 발굴

고승재··조회 29
오늘은 하루종일 이 기사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물속에서 350년을 어떻게 뿔지도 않고 저렇게 보존이 될 수 있냐는 거다. 보통 미이라 라고 하면 수분이 없는 건조한 지대에서... 혹은 아주 추운 지방에서 얼어 있는채로 존재하는 것인데... 나무 관속에서 350년동안 둥둥... 썩지도 않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에선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니까 썩지 않고, 마치 유리병에 담가놓은 박제처럼 되는 것 같은데... 문제는 \"물\"속에 담겨져 있었던 것.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도 물속에 있으면 불어야 한다. 그리고, 땅속에는 생각보다 산소가 많다. 게다가 나무관은 350년이 지나면 썩어줘야 한다. 도대체 뭐냐? 진실을 알고 싶다. 아동복 실물이 나와서 아동 복식 연구에 도움이 될 것... 지금 이렇게 결말이 나면 안 되는 기사 아닌가! 그러면, 이런 식으로 수맥이 흘러서, 썩지 않고 땅속에서 물속에 둥둥 떠있는 시신들이 많을 수도 있는 건데 말야... ▶ 게 재 일 : 2001년 12월 11일 26面 ▶ 글 쓴 이 : 오병상 350년 전 어린이 미라 발굴 -------------------------------------------------------------------------------- 3백50년 전 어린이 미라가 처음으로 발굴됐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박성실(朴聖實.57.전통복식과)교수팀은 지난달 15일 경기도 양주군 광사면에서 조선 중기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의 미라를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라는 해평(海平) 윤(尹)씨 선산에서 도로확장공사를 위해 분묘 이장공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미라는 목관에 담긴 채 물 속에 잠겨 거의 부패하지 않은 모습으로 드러났다. 미라는 키 1m2㎝,7~8세 가량의 남자아이로 이와 손.발톱은 물론 땋은 머리와 피부까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미라는 명주로 된 동다리형(한 벌의 옷에 색이 다른 옷감을 이어 붙여 만든 색동옷) 직령포(곧은 깃을 단 외투)와 누빈 바지를 입었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것으로 보이는 옷 세벌에 싸여 있었다. 朴교수는 \"지금까지 그림이나 문헌으로만 남아 있던 아동복 실물이 나와 아동 복식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상 기자 <ob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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